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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OST 소개 본문
나의 아저씨 OST 소개
드라마 나의 아저씨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앨범은 2장의 CD로 구성되어 있다.
CD1
1. 그 사나이-이희문
2. 어른-Sondia
3. Dear Moon-제휘
4. 무지개는 있다(Band Ver.)-빈센트 블루(Vincent Blue)
5.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Piano Ver.)-곽진언
6. Title of 나의 아저씨-김준석
7. 나의 아저씨-김준석
8. 마음이 쉬고 싶을 때-정세린
9. 우리 식구-이윤지
10. 삶의 무게-김준석
11. 죄책감-전세진
12. 삼형제-노유림
13. 현실주의-구본춘
14. 뒷조사-이윤지
15. 위험한 아이-전세진
16. 마지막 자존심-구본춘
CD2
1. 보통의 하루-정승환
2. 무지개는 있다(Accustic Ver.)-오왠(O.WHEN)
3.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곽진언
4. 백만송이 장미-고우림
5. 숲-지선
6. 드러나는 진실-이루리
7. 퇴근길-김준석
8. 우린 둘 다 자기가 불쌍해요-이윤지
9. 그들만의 사랑법-이루리
10. 구겨진 인생-김현주
11. 사회생활-이루리
12. 작전설계-노유림
13. 덫-서예린
14. 도청-김현주
15. 은밀한 거래-이윤지
16. 마음의 거리-노유림
17. 그런 사람-이윤지
나의 아저씨에서는 메인 OST곡들은 회차별로 공개하며 나름의 전략을 구사한 바 있다. 공개된 곡들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드라마 중간중간에 이용되는 배경음악이다. 이 배경음악들은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당시 드라마에서 보이는 상황을 음향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체로 2분 내외로 짧고 즐겨 들을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들어본다면 제목과의 매칭이 기가 막히게 잘 맞는다.
인터스텔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경우도 극에서 음향의 효과에 큰 비중을 두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영화 인터스텔라 또한 끝없는 우주와 새로운 행성에 당도하거나 극적인 반전이 있을 경우 보다 더 드라마틱한 연출을 위해 그 상황에 딱 맞는 배경음악을 삽입하곤 했다. 인터스텔라의 음악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과 많은 작업을 수행한 한스 짐머 감독으로 둘의 작업에 대한 일화는 꽤 유명한 편이다. 놀란 감독은 한스 짐머에게 영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거의 넘기지 않고 음악작업을 부탁한다고 한다. 그러면 한스짐머는 막연한 영상을 상상하며 이를 음악으로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이러한 곡작업은 순수한 창작을 선호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특징이기도 하다. 주지하다시피 영화 인터스텔라에 삽입된 곡들은 여전히 티비등에서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그만큼 음악의 연상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는 나의 아저씨 OST에서 이하의 곡들은 폰과 자동차에 담아 자주 듣는다.
1. 그 사나이
2. 보통의 하루
3. 무지개는 있다
4. 어른
5. Dear Moon
6.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7. 백만송이 장미
8. 숲
9. 나의 아저씨
10. 퇴근길
11. 마음이 쉬고 싶을 때
12. 우린 둘다 자기가 불쌍해요
13. 그들만의 사랑법
14. 우리 식구
15. 삶의 무게
16. 그런 사람
part 별로 공개된 노래들은 기본적으로 다 듣고 그외에 배경음악도 듣기 좋은 것들은 자주 듣는 편이다.
@ 그 사나이= 삼형제가 기분이 업된 상태일 때 자주 등장한다. 특히 큰형 상훈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많다.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암울한 분위기 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밝은 분위기로 전환될 때 나오는데, 주로 허세스런 느낌적인 느낌이 반영된 듯 하다.
@ 보통의 하루=지안의 고단한 하루가 마무리 될때, 지안과 동훈의 투샷에서 많이 등장한다. 다사다난 했지만 그 또한 여러날중의 하루로 또 지나가고 다음날이 시작됨이 반복....피아노 선율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정승환의 보이스 또한 감미롭다. 나의 아저씨 대표OST라고 생각된다.
@ 무지개는 있다=지안과 동훈이 만나는 씬에서 자주 나오며, 특히 지안이 동훈을 향해 뛰어갈 때 많이 나온다. 어쿠스틱과 밴드버전으로 나뉘어 있지만 후렴구는 거의 비슷하다. 다만 보컬이 달라 두 버전은 확연하게 다른 느낌을 준다. 밴드버전의 경우 소위 "공기반 소리반"과 같이 호흡이 많이 들어간 보이스로 귀에 감미롭게 들리며 에코가 많아 약간은 몽환적 분위기도 연출된 것 같다. 어쿠스틱 버전은 비교적 발음이 정확하고 기타음도 깔끔하며, 후렴구는 밴드버전보다 오히려 밴드버전 같은 느낌이 전달된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며, 대표곡으로 생각된다.
@ 어른=나의 아저씨 OST에서 가장 먼저 발매되고, 가장 주목을 받았던 곡이다. 지안과 동훈에게 많이 나오며 곡에서는 외로움과 연민이 느껴진다. 처음 들었을 때는 당연히 아이유가 부른 줄 알았다. 하지만 후에 Sondia라는 가수가 부른 걸 알게되었고, 아이유가 부른 어른을 들으니 확실히 차이가 있긴 했었다. 극에서는 지안의 눈물과 많이 중첩되어 나온다.
@ Dear Moon= 지안이 봉애를 카트에 태우고 달을 보러 가는 장면에 삽입되었다. 봉애가 달을 좋아한다는 설정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완성도가 높고 2절부터는 밴드가 들어가며 꽤 비트있고 명랑한 느낌도 있다.
@ 내 마음에 비친 내모습=지안, 동훈의 회상씬이나 각자 외로움을 느낄때 자주 나온다. 기본버전과 피아노 버전이 있는데, 도입부가 완전히 다르고 전반적인 비트도 상이하여 처음 들을 때 다른 노래로 착각할 수도 있다. 필자의 최애곡 중 한 곡이다.
@ 백만송이 장미= 극중 인물 정희에 최적화된 곡이다. 지안이 자꾸 다시 태어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말은 동훈이 정희에게 전하니 정희는 이 노래의 가사를 들려준다. 원곡은 모두 다 아는 심수봉의 곡으로 필자 또한 어릴적 부터 좋아한 노래였다. 하지만 본 OST의 곡은 "고우림"이라는 분이 불렀는데 처음 들었을 때는 이선균이 부른줄 알았다. 물론 자세히 들어보면 확연히 다른 목소리지만 워낙 비성이 세게 들어가 착각을 했다. 보통 드라마의 OST에서 출연자가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아, 처음 접했을때 어른은 아이유, 백만송이장미는 이선균...이렇게 생각했다. 해당 드라마 작가의 기본 철학이 담겨있는게 아닐까 한다.
@ 숲= 가장 나중에 공개된 곡으로 최종회에서 지안과 동훈이 다시 만날때 나온다. 곡은 경쾌하고 밝은 미래를 음악으로 보여주고 있다. OST 전반적으로 좀 가라앉은 분위기가 많은데 이 곡은 꽤 밝은 느낌을 전해 준다.
&&기타
나의 아저씨= 2분 내외의 짧은 곡으로 잔잔하면서 엄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주로 삼안E&C를 배경으로 나오는데 각박한 현대인의 생활과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듯한 느낌도 있다. 지하철을 타고 회사로 출 퇴근 하는 도시 사람들의 각박함과 하루하루를 챗바퀴돌듯 살며 행복이 잘 느껴지지 않는 표정의 사람들이 연상된다. 전체적인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너무 우울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일상을 음으로 표현한 듯 하다.
아득히 먼 곳=이선균이 상무이사 승진 후 정희네에서 파티를 열며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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