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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유튜버 도전기-게임영상 제작 및 오락실의 추억

Mark-1 2019. 7. 17. 22:55

초보 유튜버 도전기-게임영상 제작 및 오락실의 추억

 

영상제작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지극히 초보적인 수준의 컨텐츠 밖에 만들지를 못한다.

 

하지만, 편집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여러가지 기획을 머리속에 만들게 되어, 쉬고 있던 몸과 머리가 다시 작동을 하고 있다.

 

더블드래곤의 외전 "더블드래곤 가이덴(레볼루션2)"

 

 

첨부한 동영상은 1980년대 필자의 어린시절 즐겨했던 테크노스 사의 "더블드래곤"이다. 정확히 말하면 본래 저작사인 테크노스의 것이 아닌 "openBOR"라는 더블드래곤 팬모임이 리메이크한 게임이다.

 

조작도 훨씬 간편하고 타격감도 더욱 배가되었다.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와 진행방식은 기존 더블드래곤과 같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기엔 딱히 어려움은 없을것으로 생각된다.

 

필자는 워낙 똥손이라 원코인 그런 것은 애초에 생각도 못한다. 다만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더블드래곤"에 대한 애정으로 게임영상을 만들었다.


테크노스 저팬의 더블드래곤


어린시절에 처음 더블드래곤을 만났을때는 참 신기원에 가까웠다. 이렇게 화려한 그래픽과 캐릭터의 타격감, 멋드러진 음악...모든게 감동이었다. 당시에는 50원이었는데...워낙 가난했던 터라 게임을 자주 해보진 못했다. 겨우겨우 집안 허드렛일을 돕고 100원을 용돈으로 받으면 꼭 더블드래곤을 했었다. 물론 중간까지도 못가고 죽어서 끝나곤 했다.

 

 

테크노스 저팬의 더블드래곤2

 

어릴적 워낙 돈이 없었기 때문에 100원으로 두판, 한판에 2-30분만 버텨주면 대박이었다. 그래서 최대한 오래할 수 있는 게임을 하곤 했는데, 더블드래곤은 워낙 인기가 많았고 나도 너무 하고 싶었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게임을했다.

 

더블드래곤은 1987년에 출시됐는데,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88년에 더블드래곤2가 발매되었다. 예상대로 엄청난 인기가 있었고, 게임 브라운관 옆구리에는 돈을 쌓아놓으며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일이 허다했다. 물론 이러한 인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바로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2"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스파1은 더블드래곤 시절에도 있었지만, 워낙 조작감이 좋지않고 게임성적이 복불복이다 보니 그리 인기가 있지 않았다.


사무라이 쇼다운

 

스파2가 대박을 터트리며 오락실을 평정할 즈음, 90년 더블드래곤3가 출시되었으나, 그리 인기를 끓지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캡콤의 스파2는 대박을 터트리며 스파2 터보 등 후속작이 계속 나왔지만, 이후에는 사무라이쇼다운, 페이탈퓨리(아랑전설), 아트오브파이팅 등 액션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면서 스파의 인기도 점점 사그라들었다.


캡콤사의 스트리트 파이터2

 

물론 이후에 3D대전격투게임의 난립이 일어났고..버추어파이터, 스파3D, 철권 등이 경쟁을 하다가...끝내 철권이 평정을 하게되었다.


남코사의 철권


물론 2000년 즈음 PC방의 유행으로 오락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대부분 오락실에서 유행했던 게임들은 대부분 가정용게임기로 출시되었고, 가정용게임기도 계속적인 경쟁속에 현재는 플스가 평정을 한 상태다.


SONY사의 플레이스테이션

 

추억의 오락실게임은 현재 PC용으로 모두 에뮬레이트되어 즐길수 있고 필자도 현재 그렇게 하고 있다. 요즘세대들의 게임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기성세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어릴적 오락실게임은 현재도 재미있고 당시 돈이 없어 못 즐겼던 게임들을 즐기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추억의 게임과 한국 아재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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