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 Replicas 2018

2019년 3월 개봉예정인 레플리카
 

레플리카 포스터

원제는 REPLICAS 레플리카스 이다.
 
사전적으로는 그림의 모사화, 모조품, 원작자에 의한 모사, 복제품 정도로 해석되며 대체로 레플리컨트라 불르는 "복제인간"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하다.
 
매트릭스 이후 존윅 시리즈로 유명한 키아누 리브스의 주연으로 SF물에 오랜만에 등장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네임벨류상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대충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과학자인 윌포스터(키아누 리브스 이하 윌)는 뇌를 이용하여 기계에 사람을 이식하는 그런 프로젝트의 수장으로 그려진다.

뇌관련 공학자로 나오는 키아누리브스

일례로 다친 군인의 뇌에서 정보를 빼내어 기계에 넣어 그 기계가 그 군인으로 인식하게 끔 하는 작업인 것으로 생각된다. 
 

사망한 군인의 뇌정보를 로봇에게 이식

 
여튼 그러한 배경에서 윌은 가족과 여행중 불의의 사고로 가족들(처, 아이3)을 잃게 되는데 가족들의 시신에서 뇌정보를 빼낸후 본인이 일하는 회사의 물건을 훔쳐 막내 딸을 제외하고(부품부족)가족들을 복제인간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불의의 사고로 가족들 모두 사망
 

아내의 복제 성공

 

막내딸을 제외한 가족이 완성
 
하지만 막내딸의 기억을 지워내야 했고 여기서부터 가족들이 이상함을 느껴 끝내는 윌은 실토한다. 이와는 별도로 회사는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프로젝트를 끝내기로 윌을 압박하다가 회사물건을 훔쳤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를 쫓기 시작한다. 그 물건이 바로 복제인간을 만드는 물건이었고 가격이 엄청 비싼걸로 보여지며, 그 뒤에는  복제인간군인을 만든다는 음모가 숨어있는 듯 하다. 끝내 윌가족은 잡히고 미리 자신의 뇌를 복제해뒀던 윌은 이를 로봇에게

 입력해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 내어 탈출에 성공한다.

 

윌의 뇌를 복제한 로봇

 
알고보니 생명공학기업으로 생각했던 회사는 군수사업 또는 무기제작 따위를 하는 검은세력인것 같다(정보가 확실히 나오진 않음). 악당들을 처치하고 탈출하면서 윌 상사인 악당을 회유하여 죽어가는 노인을 로봇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뇌정보 이식알고리즘을 갖은 빌(로봇 윌)이 진료를 함

 
일단 거창하게 시작하는데 영화 아이로봇을 연상케하는 장면이 나와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이어 가족들을 살릴 복제인간 제작과정이 너무 길고, 그냥 물속에서 생명이 자라 본 인물과 똑같이 성장하게 되는 것은 좀 디테일하게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스토리는 방대한데 비해 에피소드간 연계가 부실하여 B급무비로 전락함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스토리가 꽤 호기심을 자극함에도....기획과 편집이 좀 어설퍼 주연인 키아누리브스가 아깝다는 생각마저드는 레플리카. 영화 또한 아이로봇과 블레이드 러너를 좀 짬뽕한듯한....
 
다만, 소재가 좀 특이하니 킬링타임용으로는 Not Bad 정도이다.
 

 
별점 :★★★☆☆(후하게 줌)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