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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PARASITE) 2019 줄거리

Mark-1 2019. 8. 7. 17:48

기생충(PARASITE) 2019 줄거리

 

2019년 봉준호 감독 연출 「기생충」

 

영화 기생충 포스터

 

 

영화 "기생충"은 세계 영화제에서 단연 최고로 쏜꼽히는 칸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여 더욱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도 개봉과 함께 많은 이들을 영화관으로 이끌고 기어이 꿈의 관객수 1000만의 고지를 넘어섰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감독의 전매특허로 여겨지는 코믹과 스릴러 장르의 범벅으로 생각된다. 초반부 동익(이선균 분)과 연교(조여정 분)의 삶으로 침투하는 기택(송강호 분) 가족의 모습은 꽤나 코믹스럽다. 하지만 중반부부터 문광(이정은 분)이 동익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터는 스릴러를 방불케할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줄거리

 

기택의 가족은 반지하에 사는 전원백수 가족이다. 통신료 미납으로 전화와 인터넷이 끊겨 겨우겨우 무료와이파이를 찾아 외부와 연락을 한다. 반지하에 살다보니 지나가는 행인들이 훤히 보이며 창문앞에 노상방뇨하는 사람을 쫓아내는 일은 일상다반사이다. 가족 전부 마냥 놀수만은 없으니 소일거리로 피자박스접기를 하지만 기택의 형편없는 솜씨덕에 사장에게 타박을 듣는다.

 

피자박스를 접고 있는 기택 가족

 

무료와이파이를 이용하려 화장실로 온 기우, 기정

 

어느날 기우(최우식 분)의 친구인 민혁(박서준 분)이 찾아와 유학으로 인해 현재 하고 있는 과외를 대신 맡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지만 4수에도 대학에 가지 못한 기우는 망설이지만, 동생인 기정(박소담 분)의 뛰어난 위조실력으로 S대학교 졸업장을 만드는데 성공하여 과외선생이 된다. 기우는 연교의 딸인 다혜(정지소 분)의 영어과외를 하지만 다혜는 공부는 뒷전이고 기우에게 관심을 보인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동익, 연교의 집에 온 기우(캐빈샘)

 

기우는 연교와의 대화 중 아들인 다송(정현준 분)이 미술에 천재적인 솜씨가 있지만, 선생을 잘 못만나 그실력을 키우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기우는 지인 중 해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온 제시카(기정, 박소담 분)를 소개해주겠노라 한다. 기정은 다송의 그림을 보며 트라우마가 있다며 미술치료를 병행하자 제안한다. 이에 연교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이를 받아들인다.

 

다송의 미술과외선생이 된 기정(제시카샘)-"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사촌"ㅋㅋㅋㅋ

 

수업을 마치고 집에가려는 기정을 동익은 운전기사에게 집에 데려다 줄 것을 지시한다. 동익의 차량에 탄 기정은 입고 있던 속옷을 시트아래 숨겨둔다. 이는 현 운전기사를 내보내고 기택을 취직시키기 위한 작전이었다. 이어 기우는 기택을 동익에게 소개하며 기택은 동익의 운전기사가 된다.

 

동익(이선균 분)과 연교(조여정 분)

 

가족 세명이 집안에 발을 들이자, 기어코 집사인 문광(이정은 분)을 쫓아내고 충숙(기택 처, 장혜진 분)을 취직시키고자 계획을 짠다. 복숭아 알러지가 있던 문광을 활동성 결핵환자로 속여 끝내는 문광을 쫓아내고 기택은 충숙을 집으로 들인다.

 

다송의 생일에 맞춰 동익가족이 캠핑을 떠나자, 기택가족 전부(기택, 충숙, 기우, 기정)는 동익의 집에서 하루를 지내려 한다. 천둥번개가 치던 밤, 이전 가사도우미인 문광이 찾아와 두고온 물건이 있다 말한다. 집안으로 들인 문광은 지하의 비밀공간에서 지내던 남편인 근세(박명훈 분)에게 밥을 먹이는데, 이를 훔쳐보던 기택가족은 문광과 근세에게 발각되어 궁지에 몰린다. 이에 기택가족은 힘을 합쳐 이들을 제압하고 지하에 가두려는 찰나 캠핑을 취소하고 돌아온 동익가족에 혼비백산하다 거실의 테이블 밑에 숨는다. 다송이 밖에서 텐트를 치고 놀자 동익부부는 거실에서 기택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얘기인 즉, 기택에게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동익의 집을 빠져나온 기택 가족

 

동익부부가 잠든사이 기택, 기우, 기정은 가까스로 탈출하여 집으로 갔으나 폭우로 집안이 잠겨있었다. 이재민이 된 기택가족은 보호소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는데, 연교에게서 다송을 위한 번개파티를 열겠노라고 연락이 온다. 이에 구호품으로 나눠준 옷가지를 꾸역꾸역 입고 동익의 집에 간다.

 

동익은 기택에게 인디언역할을 제안하는데, 이를 기택이 불편해 하자 동익은 업무라 다그친다. 파티가 열리는 중 기우는 다혜의 방에서 키스를 나누다가 문득,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과 자기가 어울리냐 묻는다. 그리곤 물에 잠긴 집에서 가지고 온 수석(이는 민혁이 기택에게 준 선물)을 들고 지하로 향한다. 지하에 있던 문광은 머리를 다쳐 사경을 헤메다 죽고 근세가 이를 갈고 있던 참에 기우가 오자 난투극 끝에 수석으로 머리를 내친다. 그리고 거실로 올라와 칼을 들고 파티장에 난입하자 아비규환이 된다. 기택가족들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근세를 막으려 하는데, 기정은 근세의 칼에 찔리고, 충숙은 바비큐 꼬치로 근세의 몸을 찌른다. 이를 지켜보던 다송이 실신하자 동익은 기택에게 차를 대라고 소리치지만 정신이 혼미한 기택은 이를 못알아듣자 동익은 차키를 달라한다. 던진 차키는 하필 근세의 몸 아래에 깔리고 이를 꺼내려던 동익은 근세의 몸에서 악취가 나자 코를 움켜쥐고 겨우 키를 꺼낸다. 이를 지켜 본 기택은 칼을 집어들고 동익을 찌른다. 기택은 정신이 나간 표정으로 유유히 대문밖에 나가서 사라진다.

 

사건으로 기정은 죽고, 기우와 충숙은 집행유예로 풀려나왔다. 실종된 기택을 찾고있던 기우는 예전 동익의 집에 찾아가는데 깜박이는 전등이 모스부호임을 인지하여 이를 해독한 결과, 기택은 동익의 집 지하에 머무르고 있음이 밝혀진다. 또한 집이 비어진 틈을 타 문광을 마당에 묻었노라고 알린다.

 

기우는 새로운 계획이 생겼음을 기택에게 마음으로 전한다. 돈을 벌어 그 집을 살것이고 기택은 걸어서 지하에서 올라오는 계획이다. 기우는 이렇게 기택에게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지하방에서 쓰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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