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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1 UNIVERSE
몰입감 200% 블랙호러물! 겟 아웃!(Get Out) 본문
안녕하세요. 마크원입니다.
오늘은 최근 개봉한 겟아웃에 대해서 한마디 해볼까 합니다.
네티즌들사이에서는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고 있습니다. 저도 반신반의하며 보게되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100점 만점에 90점 줍니다. 개인적으로 완전 취향저격당한 작품이었습니다. 얼마만에 가슴졸이고 내가 주인공인양 몰입하게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여튼 약간의 스포를 곁들인 내용 적어보겠습니다. 안보신분은 패쓰!
겟아웃의 감독 "조던 필레"......자넨 천잴세~ㅋㅋㅋ
일단 영화의 배경상에서 흑인을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종차별과 관련된 영화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영화는 미국사회에 만연한 흑인에 대한 편견을 주 테마로 삼았습니다. 물론 시놉시스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고...끝내는 호러물입니다.
영화속에는 간혹 한국인들이 이해못하는 소위 미국식 개그도 좀 들어가있습니다. 물론 이해가 안되어도 전혀 감상에는 문제가 없구요..ㅎㅎ
시작부에서는 어느 이름모를 흑인이 납치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은 후반까지 완전히 봐야만 왜 이런것을 깔아줬는지 이해가 갑니다. 호러물 답게 철저한 반전의 장치도 있습니다. 끝까지 아닐거라는 생각을 갖게 했지만 역시나 제일 믿음직한 여주가 돌변할 때는 꽤나 소름이 돋습니다.
주인공 크리스(흑인남성)와 로즈(백인여성)
서두에 말했듯이 내용의 전제는 흑인에 대한 편견입니다. 보통 우리도 흑인하면 뭐..음...좀 게으르고...잠재적 범죄자로 보기도 하구요. 강인한 체력으로 특히 운동부분은 단연 최고인듯하고...또 소울이나 힙합 등을 잘하며....간혹 아주 똑똑한 흑인이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든것 중 이 영화는 특히 흑인의 강인한 체력과 몸에 대한 밑도끝도 없는 동경심....물론 미국백인들에 해당되겠죠. 영화내에서는 타이거우즈와 오바마를 예로 들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육상하면 칼루이스 벤존슨, 복싱하면 마이크타이슨, 홀리필드 무하마드 알리...골프황제 타이거우즈, 게다가 오바마 대통령...팝의 황제 마이클잭슨 등등 흑인들이 특히나 특화(?)된 분야가 있긴 한것 같습니다.
영화는 그 흑인 신체에 대한 동경심을 기반으로 그들의 신체를 탐하는 백인들...특히 여주인공 로즈가 전체내용의 중심입니다(영화가 끝나야 이말이 이해됨ㅋㅋㅋ). 물론 가족들 전체가 내용의 중심이겠지만요..ㅎㅎㅎ 의학적으로는 말도 안되겠지만 뇌를 이식하여 흑인의 신체를 이용한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이긴 하지만...영화내용의 흐름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그렇게 흑인의 신체를 취할때 이용되는 기제로는 최면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이용하고 있죠.
특히 최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꽤나 독특합니다. 어느순간 밑으로 꺼져버리고 앞에 보이는 것은 나의 시선입니다. 말그대로 본인은 낭떠러지에 떨어지지만 앞에서 점점 작아지는 본인의 시선을 보게되는 형태이죠. 말그대로 최면이라는 것은 자신의 신체와 정신이 분리되어 신체는 그대로 있되 정신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진다...뭐 이런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주인공인 크리스는 백인여친(로즈)을 사귀게 되고 어찌어찌해서 여친의 부모님댁에 방문하기로 합니다. 가는길에 사슴같은 것을 차로 치어서 사고를 당하는데 경찰이 등장해서 운전을 하지도 않은 흑인 크리스의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역시 흑인에 대한 편견을 보여주는 장면이죠. 감독이 흑인이다 보니 이런 미국사회의 치부를 은연중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첫 대면....그리고 일하는 흑인 여성~
여튼 부모님을 만난 크리스는 아버지는 외과의사이고 어머니는 심리학 전공에 최면술을 잘한다는 얘기도 듣죠. 부모집에는 남성일꾼과 여성일꾼이 있는데 그들은 여느 흑인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흑인남성일꾼(?)ㅋㅋ
약간 이상해 보이는 흑인여성 가정부(?)ㅋㅋㅋ
그러다 갑자기 집에서 파티가 열린다고 하더니 다수의 여친 부모님 지인들이 방문하고 역시나 크리스에게 많은 비아냥과 편견을 드러냅니다. 다소 고통스러웠지만 크리스는 잘 참아냅니다. 그러다 노부인과 팔짱을 낀 멀끔한 수트를 입은 흑인남성을 만나는데....크리스는 전에 안면이 있는 사람임을 직감하여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보내려고 합니다.
힙합으로 한 스웩~~~했던 아는 녀석의 변신.....
사진을 찍을때 플래시가 터지자....갑자기 신사같던 흑인은 돌변하여 한마디 외칩니다 "겟아웃(나가)"....."이 지옥같은 곳에서 빨리 떠나라구!" 의아한 크리스는 친구에게 전화로 확인하니 역시나 그전에 알던 사람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전에는 수염에 뽀글이 파마...허름한 힙합의상이었는데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놀랐고...친구와 크리스는 무슨 세뇌 당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플레시 세례에 역성을 내며 이유불문의 한마디 "겟아웃" "퍼킹~~어쩌구저쩌구 겟아웃"
하여간 기분이 않좋아진 크리스는 집에 가려했지만 여친이 어찌어찌하여 말리고 ...떠날까봐 무서웠다고 합니다....아...역시 여친이야...ㅋㅋㅋ
그날밤 잠이 안오던 크리스는 담배를 피우러 밖에 나갔다가 남자흑인일꾼이 엄청난 속도로 뜀박질을 하고 있고...여자흑인일꾼이 거울을 보며 자신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고...여전히 무언가 찝찝함을 느낍니다.
문제의 근원지 여친(로즈)의 엄마....그녀는 최면술의 대가?ㅎㅎ
그러다 여친 엄마를 만나 최면으로 담배를 끊게 해주겠다고 하더니 이내 최면을 걸어 크리스의 정신을 빼앗아버립니다. 그리곤 혼자 방에서 깨어나선 왜 본인이 그런일을 당했는지를 알려주는 비디오를 보게됩니다. 흑인신체에 대한 동경은 여친의 부모세대부터 시작되어 영원히 그 신체를 취하고 싶다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그리곤 이내 기절...그러다 우여곡절끝에 도망하려 집을 나가려던 크리스는 벽장안에서 이상한 사진들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여친이 수도 없는 흑인남친을 만났었던 것을 알게됩니다. 이때부터 슬슬 여친도 의심을 합니다.....웬 반전.....끝까지 믿고 싶었던 여친도...가족과 역시 한무리...';;;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겨~ㅎㅎㅎㅎ
수많은 백인들 사이에서 인기짱이었던 크리스....어깨으쓱!
부모님의 지인들은 파티에서 모두모여 경매를 합니다. 바로 크리스의 신체를 구입하는 절차입니다. 늙고 장님인 백인남성이 크리스를 구입했습니다. 그 다음은 자신의 뇌를 크리스에 이식하여 다시 흑인으로 삶을 살려는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따라 비싼가격에 실망하는 백인 경매인들...
여친아빠는 백인남성의 두껑을 열고 여친 동생은 크리스를 데려가려 했으나....최면의 이유(거기서는 찻잔에 스푼을 돌리는 소리)를 깨달은 크리스는 솜으로 귀를 막아 최면을 피하고 동생을 두들겨 팬후 여친 아빠 킬! 엄마 킬! 동생 다시깨어났으나 격투후 킬!(여기서 급 슬래셔(난도질)무비로 돌변!ㅎㅎㅎ) 쉬고있던 여친까지 해치려다 그냥 차를 타고 도망갑니다. 그때 낌새를 챈 여친은 소총을 들고나와 빵빵! 도망을 막아서려던 흑인여성일꾼을 내동댕이 쳤으나 같은 흑인의 동질의식이 발동하여 참지 못하고 차에 태웠으나.....흑인여성일꾼의 반전 "니놈이 우리집안을 망쳤어!!".....격투 후 교통사고....여친이 한마디 합니다 "할아버지 크리스 쫓으세요!" ㅎㅎ 이게 뭔소리!ㅋㅋ다만 카메라 플레시를 터뜨리면 원래 신체의 주인의 의식이 돌아온다는 점을 이미 알아챈 크리스는 할부지에게 플래시를 터뜨리자 총으로 여친을 쏘고 본인은 자살을 합니다. 그리고 뚜둥~ 흑인남성(할부지)의 모자가 벗겨지자 머리수술 흔적이 보입니다. 글구보니 흑인여성(할무니)도 가발이 벗겨지며 뇌수술흔적이 있습니다....네 그렇습니다. 흑인남성여성 일꾼은 여친의 할머니 할부지였던 뜨악~할 만한 반전이죠...
이렇게 악당들을 처치하고 친구와 집에 돌아간다는 스토리....아~~~말로 쓰면 장황하지만...영화로 보면 정말 빠져듭니다. 전 완전 취향저격이었음...ㅋㅋㅋ
여느 공포물과는 달리 흑인에 대한 편견이라는 소재도 참신하고....최면에 대한 영상적 서술은 가히 천재감독이라 불러도 될것 같습니다. 게다가 공포물에서 꼭 나오는 대박반전!!ㅋㅋㅋ 초반 30분은 졸았지만 남은 70분은 정말 7분처럼 지나갔습니다.
이러한 몰입감은 공포영화에서 이전에 "드래그 미투 헬" 정도였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있지만 저는 꽤나 재밌게 본영화였죠..
겟아웃....무언가를 말하다...아니 말하고 싶다.
여튼 이것으로 겟아웃의 스포성 컬럼을 마치도록 하구요....전 이영화는 제 소울버킷리스트에 올려두려 합니다. 그리고 추천합니다. 가슴을 조여오는 듯한 몰입감을 원한다면 아직 극장에 걸려있으니 꼭 보세요! 그럼 이만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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