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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촌놈의 필리핀 방문기3(환율, 물가 등) 본문
내로라하는 TMT로서 필리핀 여행 잠깐 다녀온 것으로 계속해서 우려먹고 있다.
앞서 여정은 설명했는데, 요약인 즉, 본 글들의 제목이 여행기가 아닌 방문기인 이유는 관광지를 일정대로 돌아다니는 패키지여행이 아닌 필자가 직접 계획하여 가족들이 있는 필리핀 로컬을 직접 다녀왔기 때문이다. 앞 글에서 말한대로 우리가족은 15년째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어 현지사정을 대체로 잘알고 있어 이를 듣고 느끼고 체험한 필자로서는 새로운 충격과 함께 지적인 자극이 된 여행이었다. 동남아 지역의 여행을 처음 해보았기 때문에 다소 무지하기도 하고 두려움도 많았지만, 다가올 다음 여행에 대한 대비라 생각하고 몸을 떠나 보냈다.
글자체는 그냥 간단한 여행기일 수도 있지만, 몸소 느끼고 알게된 지식을 조금이나마 공유하고, 혹시나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가 아닌 현지에 방문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러 블로그나 유튜브를 검색하면 필리핀 관련 소식 및 정보들이 많기도 하다. 필자 또한 그러한 내용을 많이 참고 하여 안전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했고, 큰 무리 없이 11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필리핀에 가기 전 필자의 머리속에 들어있던 기본적인 편견이 많이 깨지기도 했다.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국가들은 빈국으로 물가가 대단히 싸다는 생각과 소문처럼 들리는 한국돈 100-200만원이면 소위 황제처럼 살수 있다라는 소리도 들어 본적이 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각 국의 화폐는 모두 다른데, 필리핀은 페소, 베트남은 동, 태국은 바트 등 개별국가별로 화폐단위와 환율이 천차 만별이다. 여러 정보에 따라 판단하건데, 그나마 베트남의 물가가 좀 낮아 여행경비는 가장 적게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리핀의 페소는 대략 한화의 1/22~1/23 정도(맞나?ㅎㅎㅎ)이다. 100페소가 한화 2300원정도한다. 10만원정도를 환전하면 4천페소정도로 1000페소 네장이다. 50만원 정도를 환전하면 대략 2만 1천 800페소정도 된다.
필리핀 페소화는 한국에서 환전이 어렵다.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알기론 외환은행 본사정도에서 환전이 가능하다고 하며, 문제는 환전수수료가 꽤나 비싸다는 점이다. 따라서 대부분은 한국에서 미국 달러를 환전한 후 필리핀 현지에가서 달러를 페소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필리핀에 입국하면 공항에 바로 환전소가 있지만 환전수수료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다만, 일반적인 여행객의 경우 현지에서 환전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이 안전한 편이다.
필리핀 로컬에 가면 길거리 환전소와 마켓환전소가 있는데 수수료율이 거의 같아, 마켓환전소를 추천한다. 필자는 미국계 로빈슨 마켓에서 환전했는데, 100불을 5,160 페소로 환전했다. 한국에서 달러는 1190원에 환전했다. 결과적으로 119,000원을 5,160페소로 환전한 것이다. 정확히 1/23의 환전율이다. 환전은 파는 가격과 사는가격이 다른데, 필자는 비교적 저렴하게 환전을 한것 같다.
로빈슨몰에서 파는 뼈없는 치킨. 그림과 다르게 양은 적다.
여튼, 약 100여만원을 페소와 달러로 환전 한 필자는 10일간 머물러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큰돈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족의 집에서 머물며 외식을 제외한 식사를 집에서 했고, 이동은 자동차를 이용했기에, 교통비가 들지는 않았다.
필리핀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이 이용된다. 돈이 있는 집은 대부분 차가 있으며, 오토바이도 많지만 베트남정도는 아니다. 지프니와 트라이시클는 동네만 움직이므로 타 도시로 이동할때는 갈아타야 한다. 한국의 시내버스 개념이다. 지프니는 20페소 정도로 한국돈 500원정도이다. 트라이시클은 30페소이지만, 외곽은 왕복비를 계상하여 대략 50-60페소정도 이다. 1500원 정도. 오토바이에 리어카 같은 것을 붙혀놓은 것이지만 택시의 개념이므로 가격이 더 비싸다. 이 또한 정식허가를 맡은 사람만 운행하는 것이다. 지프니는 트럭을 개조해서 천장이 낮은 짐칸을 만들고 쪼그려 옆으로 앉는 좌석의 형태이다. 둘다 오픈형이어서 갖은 비와 바람 먼지를 뒤집어 써야할 수도 있다.
현지에서 만난 트라이시클과 오토바이
필리핀 지프니(많이 찍은거 같은데 사진을 못찾음.ㅜ)
사진출처(요청시 자삭)=http://cafe.daum.net/hozoo/amn/460
로빈슨몰 잡화점. 휠라 나이키 아디다스등...진품인지는 미지수
필리핀에 가서 쇼핑을 한 곳은 로빈슨몰(마켓), 에이센다몰(아울렛), 마닐라 SM몰 등이었다. 물가를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싼건 싸고, 비싼건 비싸다"이다.
마닐라 SM몰 인근
SM몰 내부
SM몰에서 만난 아이린(반가웠어ㅜㅜ)
SM몰 구경 중~
한국에서 물건너 온것은 모두 비싸다. 대략 2배의 가격이다. 한국소주가 115~130페소로 한화 2700~3000원 정도이다. 외국물품은 수입비용에다 세금까지 높은 매겨져 비교적 비싼 편이다.
세븐일레븐에서 만난 한국소주
쎄븐일레븐 편의점 물품들
현지품은 대부분 저렴한 편인데, 특히 과자, 술, 담배 등이 저렴하다. 담배야 한국이 4500으로 오르면서 비싸진 것이지, 필리핀도 대체로 1500원~2500정도로 예전 한국가격이므로 싸다고 보긴 어렵다. 술은 좀 싸다. 맥주는 병맥주가 30~40페소, 캔이 40-60페소정도다. 한국돈으로 대부분 700원 정도로 맥주만큼은 참 저렴하게 마실수 있었다. 과자도 대부분 작은 것은 100원정도 부터 시작해 큰 상자에 든것은 한국은 4-5천원을 주고 사는데, 여기서는 대부분 1000원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개인별로 호불호가 있겠지만, 가족 말로는 과자는 대체로 맛있다고 한다. 필자도 몇개를 사먹어봤는데 참 맛있고 저렴했다...많이좀 사올걸...ㅜㅜ
로빈슨 몰에서 만난 필리핀 라면 11페소
로빈슨몰에서 파는 인스턴트 미고랭
생필품은 대체로 싼편이다. 물론 비싼것도 많아 본인 생활형편에 맞게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낱개단위 포장이 발달해 있어 얼마든지 적은양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1인가족의 비중이 늘어나며 소포장물품이 등장하는 추세이지만, 필리핀은 예전부터 이렇게 물건을 판매한단다. 물론 소분된 것이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그 차이가 크지는 않다.
자동차 기름은 한국보다 싼편이다. 카비테주 기준 저렴한 곳은 휘발유(Unleaded)는 45페소로 대략 천원, 경유(Diesel) 는 35페소로 800원 정도다(이야...넘나 조은거...ㅜㅜ). 물론 마닐라같은 도심은 더 비싸다. 대략 10페소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휘발유 1300원, 경유 1100원정도다(그래도 한국보단 싸구나...;;;).
세계경제를 말할때도 빅맥가격을 논하듯, 맥도날드가격과 도미노피자가격도 알려본다. 당연히 수입브랜드 이므로 비싼편이다. 기본버거는 빵, 패티에 마요네즈 만 뿌린형태로 프렌치프라이와 콜라1잔 포함한 세트가격이 112페소정도 한다. 약 2500원정도이다. 물론 더 괜찮은 버거도 있지만 생각보다 작고 부실하다. 한국이 훨씬 퀄리티가 좋다. 현지의 버거 브랜드로 졸리비가 있는데 가격은 맥도날드의 절반가격이지만, 한국사람은 먹기 좀 힘들다고 한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필리핀에 가서 문화적 충격을 받은 것이 있는데, 바로 마트에서 자동차도 판다. 세세히 가격을 보진 않았지만 자동차는 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며, 한국에서 파는 자동차의 2배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아의 K5가 5천만원정도라고 한다. 길을 다니다보면 현대 기아차가 종종 눈에 띄지만 대부분은 일본차가 많다. 자동차는 필자의 개인적인 관심사항으로 사회 문화분야로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다.
로빈슨몰에서 자동차 판다ㅋㅋㅋ
현지식을 먹어보았는데, 역시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나살(INASAL)이라는 치킨밥 프랜차이즈가 유명하고, 맛도 제법있어 한국사람들이 많이 먹는다고 한다. 치킨다리와 허벅지살을 양념해서 구운것과 밥을 한덩어리 준다. 가격은 112페소, 한 2500원 한다. 음료를 추가하면 14페소를 더 내야한다. 약 300원. 무척 저렴하고 맛도 좋다. 이 브랜드는 필리핀에 많이 있으니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현지 페스트푸드점 이나살 메뉴표
그외 한국식 무한리필 고기집, 그릴레스토랑 발린샤샤야우(BLAINSASAYAW), 불랄로(BULALO)전문 LZM레스토랑 등 다양한 현지식당에 가보았다. 이는 따로 정리해봐야 겠다.
필리핀 로컬시장에서....깔라만시, 가지, 여주, 무 등
로컬시장 고기점. 가격은 저렴한데 정말 코피날 정도로 냄새가 끔찍하다.
한가지 빼먹었다..이런이런..시장물가는 꽤 싼편이다. 특히 고기류와 채소류, 과일류는 꽤 저렴하다. 한국돈 만원정도면 고기에 채소 과일을 많이 살수 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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