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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사

2020 총선, 그들의 이합집산이 시작된다.

Mark-1 2019. 8. 11. 23:32

2020 총선, 그들의 이합집산이 시작된다.

 

 

2년넘게 정치관련 포스팅을 안했는데....다시 시작해야할 것 같다.

이전에 안철수가 차기 대권후보가 되기 어려운 이유를 적은 이후, 적지 않은 듯 싶다.

 

당시는 그래도 정치바닥에서 그나마 근근히 버티며 대권후보의 밑작업을 계~~~속 진행할 줄 알았으나, 이게 웬걸~ 역시 자기버릇 남 못준다더니.....쯧쯧쯧...

 

당시 민주당을 쪼개나간 국민의 당은 새누리당서 뛰쳐나온 바른정당 무리들과 합쳐, 바른미래당을 만들고...나름 쪽수도 든든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내 주워담았던 분리주의자들은 소위 "호남정치복원"을 앞세워, 또 집을 뛰쳐 나가니.....이게 민주평화당 되시겠다.

 

김대중 대통령의 직계! 호남정치 복원! 우린 민평당이닷!^^

 

그리하여~ 여당, 더불어민주당, 야당 자한당, 바미당, 민평당, 정의당......아차 하나 빼묵었네,,,우리공화당(대한애국당) 요렇게 국회가 구성되었겠다....물론 소수당은 좀 더 있다....민중당 뭐 등등...

 

원내 2석(조원진, 홍문종)이지만 빼묵으면 섭하제?

 

여기까지가 2017년도에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정당변천이다.

 

개인적으로...아니 많은 분들이 안철수가 소위 내부총질,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뒷통수를 후려치던 호남토착세력들과 손잡고 민주당을 나가준것은....천운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그들과 함께 했다면 아마도 여전히 당내분란으로 미디어를 떠들석했을 것이고, 아마도 또 탈당을 하네~ 마네 하면서 계속적으로 당을 흔들어댔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민주당에서 발벗고 나가주신 안철수와 그 무리들께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제 버릇 못고친다고 안철수와는 이미 빠이빠이 했고, 바른미래당 같은 경우는 영호남 통합의 당 어쩌구 저쩌구 했지만, 탄핵에 찬성했다는 이유로 쫓겨난 구 새누리의 무리일 뿐이다. 명분상 이들과 함께 할수 없다며 뛰쳐나간 호남토호세력들은 호남당을 만들어 우리나라 정치를 다시 구시대적 지역주의 정치로 만들어 버렸다.

 

지금 남의 사정 따질 겨를이 없는 바미당

 

그들이 뛰쳐나온 이유는 단하나, 공천이었다. 당시 민주당 공천룰로는 본인들이 공천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지자, 아직 네임벨류가 있다고 판단한 그들은 뛰쳐나와 당을 차리고 이내 당선이 되었다. 적절한 세대교체가 필요한 정치판이지만...안타깝게도 그냥 찍어주는 지역주민이 있다보니 그들이 소리소리를 지르는거다.

 

여튼~

민주당>국민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이 된 그들사이에서 또 분란이 일어났다. 소위 "대안정치세력?" 이름도 잘 모르겠다. 현 정동영대표와 지도부를 끌어내리고 이합집산하여 덩치를 키우자고 한다. 매 선거철만 다가오면 나오는 "제3지대론"이다. 뭐 이유는 자명하다.

 

부탁이다...제발 민주당에 기웃거리진 마쇼~!

 

현 민주평화당 지지율 1~3%는 다음 총선에서 사라지기 딱 좋은 지지율이다. 그러니 다른 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덩치를 키우자(제 1안)거나, 또는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더불어민주당에 복귀(제 2안)도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1안의 경우 현재 바미당도 위태위태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바미당은 현재 자한당으로 복귀하고 싶어하는 무리들(유승민 무리)과 자력으로 선거를 치루자는 무리들(손학규 무리)로 이혼도장 일보직전이다. 아마도 깨지지 않을까 싶다. 여튼간에 후자의 무리 또는 바미당 전체와 합심하여 신당을 창당하려는 심산이다. 물론 그 뒤에는 육지전 수상전 공중전 최근에는 우주전까지 정치 9단이라는 박지원이 있다.

 

손학규와 유승민의 좋았던 시절(?)

 

2안의 경우 민주당 및 지지자의 반대가 워낙 심해 쉽진 않은 상태지만, 대선전 부터 당시 문재인 대표를 그렇게 흔들고 내부총질을 하더니, 당선이후는 정말 무안할 정도로 소위 빨아대고 있다...개인적으로는 이 2안을 염두에 둔 처사로 생각된다. 역시 9단할배는 달라도 달라.

 

최근 자한당 나경원이가 바미당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건 대놓고 유승민에게 들어오라는 시그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승민이도 아마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현 바미당으로는 본인의 뺏지가 위태위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디어에서는 강력하게 "노~"를 외치고 있다. 왜? 명분이 없거든....돌아가려면 뭔가 있어야 하는데,,,핵심이 없다. 전지적유승민시점으로 본다면...땅을치고 울고싶을 심정이지 않을까...

 

이리하여, 일단 시나리오를 써본다면....

 

시나리오 1

민주당은 그대로.......대안정치+손학규무리=신당창당, 유승민무리는 자한당으로 복당(물론 자한당 친박세력 및 우리공화당 통합의 경우 또한번의 풍파가 대기중이다.) 음...그럼 민평쩌리들은...아마도 울며불며 민주당에 읍소하지 않을까...

 

아이고......이걸 보면 정말 한숨밖에 안나온다.

 

시나리오 2

정동영 대표사퇴, 바미당 손학규 무리와 합체...이하는 시나리오1과 같음

 

시나리오 3

정동영 대표 사퇴, 유승민 손학규 화해로 바미당 독자노선, 민평무리 읍소로 더불어 민주당 복당(이건 개인적으로도 좀....;;)

 

시나리오 4(박지원 의원 시나리오)

자한당 친박 비박으로 분리, 친박은 우리공화당과 합당, 비박은 유승민 무리와 합체로 신당창당=좀 모험이 필요한데, 총선이 코앞이라 실현가능성은 낮고, 그냥 박지원할배의 바람일 듯...

 

육지전, 수상전, 공중전..최근 우주전까지ㅋㅋㅋ 자칭 정치9단 박지원옹

 

마무리로 안철수에 대해 덧붙이자면....

 

그는 여전히 대통병에 걸려...꽃길을 깔아줄 때까지 아마도 해외에 계속 머물며 간을 볼 듯 하다....그러다 뭔가 분위기가 나서면 될것 같은 착각이 들면 짠! 하고 등장해 본인이 다크호스가 되어 보수의 대권후보가 되고 싶어 할듯! 하지만 버뜨(But)! 소위 보수세력에는 황교안과 홍준표가 기다리고 있고, 이들과의 일전을 벌여야 할 것이다. 쉽지가 않네 쉽지가 않아...ㅋㅋㅋ

 

안철수 독일행 거짓 드러나자 도망 중.....이게 매스컴 마지막이었지?

 

하나 더 추가...

 

유시민 이사장의 알릴레오에 출연한 홍준표(TV홍카콜라)를 보고 그나마 그 쓰레기들중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가 다시 당권을 잡는다면...정계은퇴시까지 자한당은 야당일 것이다.^^(그래도 이냥반 잼있긴하다

ㅎㅎ)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치적 입장이 다르면 글이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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