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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커버넌트....그리고 프로메테우스

Mark-1 2017. 7. 4. 11:39

안녕하세요. 마크원입니다.

 

최근 개봉한 에이리언:커버넌트에 대해 요모조모 한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제목은 에이리언으로 되어있지만 정확히는 에일리언이라고 하는게 갠적으로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에일리언 시리즈는 1979년 부터 시작되었는데 지금의 리들리스콧 감독을 있게한 작품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당시에는 우주탐사를 하던 우주인들이 정체불명의 괴물 에일리언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주연배우 시고니위버가 세계적인 배우가 되게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시작은 스콧감독으로 시작되었지만 우리에게 "아바타"로 익숙한 제임스 카메룬감독이 "에일리언스"라는 이름으로 에일리언2가 나왔고 이후 데이빗 핀처 감독에 의해 에일리언3가 1997년 개봉된 이후로 에일리언은 수명을 다한듯 싶었습니다. 물론 도중 에일리언VS프레데터 와 같은 아류 또는 졸작 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명성이 이어졌다고는 볼 수없죠.

 

에일리언:커버넌트의 시작과 끝....월터 & 데이빗.....마이클 패스밴더

 

젊은 스콧감독이 노장감독이 되어 다시 시작한 에일리언 프로젝트는 2012년 "프로메테우스"라는 작품으로 부활하게됩니다. 물론 영화가 나오던 당시에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작품이라기 보다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내용을 담은 우주SF물로 생각되었죠. 물론 엔딩에서 소위 인류를 탄생시킨 "엔지니어"라는 인물들이 그들이 만들어낸 정체불명의 괴물(오징어를 무척 닮았습니다. 어린 놈은 꼴뚜기임ㅋㅋㅋ)과 사투끝에 괴물에게 잠식당한 엔지니어의 몸에서 끔찍한 괴수가 탄생하게 되는데...잘~~보니 그것이 어린시절 만난 에일리언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역시 거장의 큰 그림을 볼 수있는 것이죠. 자신이 젊은 시절에 만든 영화를 프리퀄시리즈로 연결시키되, 완전히 다른 방식의 접근은 물론 적절한 역사적 사건과 엮음으로써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만들어 냈죠. 물론 프로메테우스 당시에도 이미 금번 에일리언 커버넌트에 대한 일담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인류의 기원과 맞물린 에일리언의 탄생....그 연결고리는 정말 보는이들의 소름을 불러일으킬만한 탁월한 시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나온 엔지니어,,,탈의 후 무슨 액체를 한사발 마시자 온몸이 부시지며 물속으로 빠져든다...

이것이 대략 인류의 기원이라는 설명...ㅎ

 

2012년작 프로메테우스...새로운 에일리언 프리퀄 시리즈의 초반부 이야기

 

물론 괴수영화를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에일리언 시리즈로 연결되는 것은 좀 탐탁치않게 여긴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는 에일리언 시리즈 보다는 "프로메테우스"에서 너무도 깊은 감동을 받은 상태여서 후속작이 프로메테우스2 이길 바랐지만...끝내는 에일리언 커버넌트로 나왔고...영화를 본다면 왜 에일리언: 커버넌트인지 알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줄거리가 들어가있습니다. 안 보신 분은 피하시고...깊숙이 다루는 것은 아니고 영화의 내용 전개 정도만 다룹니다.-

 

-알 수 없는 행성에 도착한 커버넌터흐 대원들...이 곳은 엔지니어의

행성이자 엘리자벳 쇼와 데이빗이 도착한 그 행성"

 

 

커버넌트호가 미래의 어느시점(대략 2093년?)에 지구가 아닌 사람이 살수 있는 행성을 찾아 떠나갑니다. 여기서 프로메테우스와의 연결점은 수년전 출발했던 우주선이 프로메테우스호라는 것이죠. 커버넌트의 배경은 프로메테우스가 떠나간지 십년 후를 배경으로한 전체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입니다.

 

애인과 샤워를 하다 당하는 씬...제발 엄한짓 좀 하지말라규~~~

그때가 공격시점이란 마리야~~ㅋㅋㅋ

 

인류의 새로운 행성을 찾는 내용으로는 크러스토퍼 놀란의 유명한 작품 "인터스텔라"가 있구요, 비슷한 배경으로는 최근작인 "패신저스"가 있습니다. 비슷한 배경은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호의 "인류의 기원과 관련한 엔지니어가 사는 행성"을 찾는 모험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프로메테우스의 기획이 에일리언 프리퀄로 연결시키며 만든 다소 어색한 연결점으로 생각됩니다. 어쨋든 지구가 어떻게 된지는 모르지만 새로운 행성을 찾고 있음에는 분명합니다.

 

인류가 피난할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나는 인터스텔라

 

 

인류의 피난행성을 찾아가는 또다른 이야기 패신저스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여주인공 다니엘스역을 분한 "캐서린 워터스턴"

 

프로메테우스에서 웨이랜드 회장으로 나오는 가이피어스(아이언맨3탄에 나오는 킬리언 박사로 유명합니다.)는 데이빗을 만드는 장면이 등장하여 커버넌트와 프로메테우스의 연결점이 되어줍니다. 여기서 프로메테우스의 내용을 다말하긴 너무 길고 험난한 여정끝에 엔지니어와 정체불명 괴물을 처치한 엘리자벳 쇼 박사와 데이빗은 엔지니어를 만나기 위해 그들의 행성으로 떠나고 상기한 대로 오징어괴물과 엔지니어의 혈투끝에 에일리언이 탄생하며 영화가 마무리 되죠. 저는 프로메테우스 후속작은 쇼박사와 데이빗의 엔지니어 행성에서의 얘기로 시작될줄 알았지만....역시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이름대로 철저히 에일리언의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의 연결설정은 데이빗의 커버넌트호 대원들에게 얘기하는 부분으로 이어집니다. 어찌어찌해서 엔지니어 행성에 도착했으나 쇼 박사는 죽고 이미 행성은 괴생물체(프로메테우스에서 엔지니어들의 무기)에 의해 점령되어 생물체가 살수 없는 행성이 되었다는 말을 합니다.

 

월터역과 데이빗 1인 2역을 분한 "마이클 패스밴더"

 

하지만 영화의 후반부로 가며 그말은 모두 거짓이고, 쇼 박사는 데이빗이 살해되었으며(아마도 괴생물체의 출산(?)이력을 가진 쇼 박사가 무척이나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중간에 쇼박사가 해부된 씬이 나와 그러한 추정이 됩니다), 데이빗은 인간, 괴생물체와 에일리언....등 이종간의 결합에 의한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을 홀로 연구하는 미치광이 AI가 되어있었던 거죠.

 

엘리자벳 쇼박사와 데이빗이 엔지니어 행성에 도착할 당시....엔지니어 우주선이 정박중이고 많은 엔지니어들이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데이빗으로 분한 마이클 패스밴더는 금번 커버넌트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월터"역으로 1인 2역을 수행하는데요. 월터는 앞선 데이빗의 인간의 감정과 창조본능이 끔찍한 미래를 만들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러한 능력을 제거한....순수히 인간만을 위한 AI였습니다.

 

어쨋든 커버넌트호의 새로운 행성에 가는 도중 선장이 사망하고 후임이 그 업무를 수행하는 중 인간이 살 만한 환경의 행성을 찾자 모든 이들의 만류에도 그 행성에 방문하게 됩니다. 물론 그 행성은 예전 엔지니어의 고향행성이자...쇼박사와 데이빗이 돌아간 행성이기도 하죠.

 

커버넌트 대원들의 엔지니어 행성 도착!!

 

 

데이빗의 만행에 의해 행성의 엔지니어들은 모두 전멸하고 그것들을 숙주로 하여 많은 에일리언 및 그 아류들이 살고 있는데, 배경상 그 생물체들은 끝없이 진화하여 갖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었고, 커버넌트호 대원들이 탐사도중 알 같이 생긴 물체를 건드리자 분자단위의 입자들이 호흡기로 들어가며 사람의 몸을 숙주로 에일리언들이 탄생하게됩니다. 물론 그러한 다양한 진화와 변이의 중심에는 데이빗이 함께 하는 것 같구요.

 

어느 한 대원의 귀속으로 에일리언의 변이 분자 물체(?)가 들어가며 비극이 시작된다.

 

이내 귀로 들어간 물체는 대원을 숙주로 괴생물체가 태어나고.....쩝~안구세척요망!

 

 

우주선까지 올라타며 대원들을 괴롭히는 나쁜 에일리언 횽아~

 

 

나름 치아가 튼실하지만 침을 많이 흘리는 에일리언 횽아~....

점점 거미처럼 뭔가 많이 몸에 달려있으심..ㅋㅋㅋ

 

 

하여간 위험에 처한 커버넌트호 대원들은 행성에 살고 있는 데이빗의 도움으로 피난처로 가지만 그곳에서 대원들이 하나둘씩 죽어가고 그 죽음은 데이빗이 연구하는 괴생물체(에일리언 형태가 아닌 외계인 형태)들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게된 커버넌트 대원들은 본선과 교신하여 행성을 빠져나가려 하고...데이빗은 월터와 함께 AI에 대한 각종의 토론과 회유를 계속합니다. 사투끝에 주인공과 월터는 본선에 올라 원래의 목적지 행성으로 출발하려 하지만....

 

우주에서도 죽지않는 불멸의 에일리언 명장면

 

여기서 엄청난 반전(물론 다소 예상은 하게됩니다)으로 함께 커버넌트에 탄 AI는 월터가 아닌 데이빗이라는 것을 여주인공이 수면에 들기 직전에 알게 되며 끝을 맺습니다. 몰론 중간에 행성에서 가져온 에일리언의 배아 (수정세포?)를 입에서 토해내는 장면은 관객들의 소름을 돋게하기에 충분한 장면입니다.

 

에일리언을 진공상태의 우주로 날려버리며 바라보는 여주 다니엘스

 

마지막 부분으로 하여금 다음 편의 내용이 이어질 것을 암시하고 있는데요. 천재 거장 리들리 스콧은 다음의 내용을 어찌 꾸며나갈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프로메테우스2로 이어지지 않고 에이리언 커버넌트로 이어지는 것과 같은 큰 반전을 또 한번 줄지 다음편을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합니다.

 

그럼 이만 충성!!ㅋㅋ

 


 

-후기-

웨이랜드 회장으로 분한 가이피어스는 젊은 시절을 통해 잠시 등장했지만....프로메테우스 당시에 나온 샤를리지테론이 나오지 않은 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테론씨 또 나와주면 안되겠니~~??

 

글을 쓴뒤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안타깝게도...ㅎㅎㅎㅎ

예고편으로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연결시켜주고 있었군요.ㅋㅋㅋ

쇼박사와 데이빗의 뒷이야기가 들어갔지만 제가 서술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다행입니다.

 

첨부사진 출처=구글이미지 검색(포스터), 캡쳐이미지(에일리언 커버넌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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