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1 UNIVERSE

나의 아저씨-지나간 드라마 추천 1 본문

드라마추천

나의 아저씨-지나간 드라마 추천 1

Mark-1 2019. 2. 7. 16:55

나의 아저씨

 

 

2018년 초에 TVN을 통해 방영된 드라마다.

 

2018년 말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는데, 이선균, 아이유가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물었다 "둘이 로맨스냐?" 했더니 "아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9년이 되었고, 시간이 남아돌던(?)차에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먼저 이 드라마는 나같은 중년층(?)이 보기에도 손색없이 재미 있다.

 

 

드라마의 소개는 좀 상투적이지만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라고 했다. 정확히 맞는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다.

 

드라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동훈(이선균)과 이지안(아이유, 이지은)이 가장 큰 줄기이며, 나머지 에피소드로는 삼형제이야기(동훈의 형 상훈의 실직 및 창업, 영화감독 동생 기훈의 좌절과 청소 전업 및 여친(최유라, 헬로비너스 나라)관계)가 있고, 동훈과 아내(강윤희, 이지아)이야기는 윤희의 불륜, 지안의 과거(살인전과와 사채업자 광일) 및 생활(가난), 동훈의 실직위기 및 상무승진 등이 큰줄기를 이룬다.

 

등장인물 관계 모식도

 

이외에도 겸덕(상원)과 정희의 관계, 후계동 친구들 관계, 삼안E&C 직장생활 및 갈등, 상훈과 애련의 부부갈등 등 잔잔한 에피소드도 결들여 진다.

 

 

하지만 드라마의 큰줄기는 역시 동훈과 지안의 에피소드라 볼 수 있다.

주인공 동훈은 대기업에서 부장으로 있지만, 묵묵히 그리고 성실히 일하는 직장인이다. 사내 파견직 채용에서 달리기가 특기라는 지안을 뽑으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도준영은 회사 대표로 동훈의 학교후배이다. 준영의 대표이사직 신임투표가 진행에 앞서 반대파를 숙청하려는 과정이 있고 동훈과 이름이 비슷한 박동운상무에게 뇌물을 건네 짜르려는 수작을 부리려다 동훈에게 이 뇌물이 전달된다.

 

알수없는 뇌물을 받게된 동훈은 당황하는데 해당장면을 지안이 목격하고 이를 훔쳐 사채업자 광일에게 갚으려 했으나, 장물임을 파악한 광일때문에 이를 쓰레기통에 버린다. 동훈은 이러한 상황이 지안에게 있음을 밝히려다 참았고, 이유는 잘 모른체 본인을 살려줬다 생각해서 지안에게 밥과 술을 사기 시작한다.

 

지안은 우연히 만난 도준영의 폰속에 번호가 동훈의 와이프임을 알고 이를 불륜으로 파악하여 준영에게 접근하고, 박동운 상무와 박동훈 부장을 잘라줄겠다 하며 돈을 요구한다.

 

박동운 상무는 중요한 중국사업미팅 전날 약 탄 술을 마셔 사업을 그르쳐 부산으로 발령이나고, 대표 신임투표 정족수 부족으로 박동훈 부장이 유력해지자, 도준영대표측에서 갖은 빌미를 잡아 상무승진을 방해하게 된다.

 

 

지안은 불순한 목적으로 동훈에게 접근하였으나, 그의 상황(직장내 불편함, 부인의 도준영과 불륜)을 보고 진짜 좋아하게 되어 오히려 도준영을 점차 궁지에 몰게 된다.

 

동훈은 지안의 딱한 사정을 알고 선의로 도와주지만 저돌적으로 다가오는(진짜든, 잘라내려는 수작이든) 지안을 뿌리치지만, 인간적인 애뜻함과 측은함 그리고 다가오는 마음에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야기는 끝내 동훈이 상무가 되고 지안은 경찰서로 가 재판을 받게 되며, 윤희는 이런 지안을 도와준다. 장회장(삼안E&C, 신구) 지안을 부산으로 취직시켜주고, 준영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동훈은 상무가 된 후 모든일이 본인에 의한 것이라 책임을 지고 퇴사를 한 후 회사를 세운다.

 

나의 아저씨 포스터

 

마지막 장면에는 즉석식품을 먹다 입맛이 없는지 버린후 거실에서 우는 동훈의 모습이 나오고, 이후 서울로 발령이 난 지안은 우연히 카페에서 동훈을 만나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리고 밥을 사겠다고 하며 서로 헤어진다.

 

다른 출연진 관련 소소한 에피소드를 제외한 동훈과 지안의 얘기만 정리해봤다.

작품관련 여러 내용은 2편에 계속!

나의 아저씨-지나간 드라마 추천 2 이어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