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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지나간 드라마 추천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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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지나간 드라마 추천 2

Mark-1 2019. 3. 23. 22:35

내용과 이미지가 다소 긴 관계로 글을 둘로 나누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또 오해영(2016.5.2~6.28)

 

 

 

 

결혼식 잠수 후 국내로 귀국한 (이뿐)해영은 (그냥)해영의 회사에 들어와 재회

 

서서히 가까워지는 도경과 해영

 

결혼식날 잠수탄 (이뿐)해영에게 복수하자며 (그냥)해영은 도경과 사귀는 사이로 보이도록 하고 이뿐 해영에게 그동안의 열등감을 앙갚음함.

 

도경과 (그냥)해영이 가까워질 무렵 (이뿐)해영과 얽히며 삼자대면을 하게되고...

 

도경은 영화의 음향제작을 하는 업체 대표이다.

 

바로 옆방에 살게된 그냥 오해영은 서서히 도경의 츤데레같은 모습에 빠져 좋아하게 되고, 같은 이름의 오해영과 파혼한 도경은 또 동명의 오해영과 엮이게 되는 점이 불편하고, 본인의 실수(오해영을 착각하여 다른 오해영의 결혼을 파토낸 것)에 되한 죄책감으로 계속 밀쳐내기만 하던 도경도 해영의 감정과 같은 처지임을 공감하고, 본인이 보는 환영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며 서서히 마음이 열려 좋아하게 된다.

 

도경은 해영이 자기전 밥상에 다리를 자주 찧자 조명을 선물하며 "있던거야"라고 말하고 이에 해영은 츤데레 같은 도경을 점점 좋아하게 되고...

 

결혼식날 잠수탄 (이쁜)해영과 재회하는 도경

 

감옥에서 나온 태진은 해영을 다시 만나고....

 

외국에서 돌아온 (이쁜)해영이 누나 수경과 (그냥)해영이 다니는 회사에 들어간걸 알게되고...

 

해영은 도경에게 빠져 사랑하지만 아직 도경은 아직도 헛갈려하는 중 싸우다가 기습 키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기로 한 도경과 해영, 오늘부터 1일!!

 

그러다 그냥 오해영의 약혼자 태진(이재윤)이 감옥에서 나와보니 본인을 망하게 한 도경이 자기의 여자친구마저 빼앗았다 생각하고 이모든 사실(도경이 태진을 망하게 하고, 전 여친이 이쁜오해영임)을 밝힌다.

 

태진은 해영에게 찾아가 모든사실을 밝히고....

 

자신의 결혼을 망친 도경에게 잘못했으니 빌으라고 소리지르는 해영

 

모든 사실(자신의 결혼을 파토낸)을 알고 헤어진 도경과 혜영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고 더 깊은 사랑에 빠지는데....

 

 

해영과 헤어짐을 후회한 도경은 해영집에 찾아와 용서를 구하고...

 

태진에게 사죄하러가서 도경은 두들겨 맞고...

 

도경은 자신이 교통사고로 죽게되는 이유가 바로 태진이 몰던 차에 치이게 됨을 알고, 정신과 의사와 계속 상의하며 이를 벗어나고자 한다. 그래서 본인이 본 환영에 나오는 멘트 또는 행동을 변화하여(일부러 변한건 아니고 그냥 오해영을 더 좋아하게 되며 그 마음이 변하고 있었기 때문) 구사일생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그냥 오해영은 이별을 선언하지만 끝내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장회장의 농간과 동업자의 배신을 안 태진은 동업자친구를 찾고...

 

본래 얽히고 설킨 사건들의 시작에는 대부업자 장회장의 농간이었음이 밝혀진다. 도경의 부탁으로 태진이 망하게 된거라 믿고 이어졌던 스토리는 태진의 동업자의 배신으로 태진을 망하게 된것이고 이를 도경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었다. 마지막에는 태진도 여러사실에 괴로워하다 죽으려는 자신을 도경이 구해줬음을 알고 도경을 죽이려는 마음을 접게된 후 동업자를 잡고 도경과 해영에게 사과한다. 이로써 얽히고 설켰던 내용이 정리되며 도경과 해영이 결혼하며 드라마가 마무리 된다.

 

도경과 해영은 더욱 깊은 사랑을 확인하고 동거를 시작!

 

도경은 해영을 사랑하게 되며 해영부모에게 결혼허락을 맡음.

 

모든 사실을 알게된 태진은 해영에게 사과하고 행복을 기원한다.

 

태진에 의한 교통사고는 피했지만 또다른 교통사고를 당하고...

 

도경과 해영 결혼

 

결혼식과 함께 댄스파티로 18부작이 막을 내린다.

 

큰 줄기는 여기까지지만 많은 출연자들이 엮인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다양하다.

 

도경의 친구 진상(김지석)은 월화수목금토일을 모두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즐기는 바람둥이로 갖은 보복의 두려움에 도경의 집에서 지낸다. 도경이 그냥 오해영과 가까워짐을 눈치채고 만류하는데, 그 이유는 태진의 약혼녀를 이쁜오해영으로 착각하여 도경에게 복수를 제안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냥 오해영에게 헌팅자작극을 벌여 개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큰 줄기로는 도경의 집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술에 만취해 도경의 누나 수경(예지원)과 동침을 하다가 졸지에 도경의 매형이 된다.

 

옛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 하던 수경과 진상이 같이 과음을 하고...

 

과음으로 동침하여 하룻밤을 보낸 수경은 임신을 한다..

 

수경이 임신사실을 고백하고 애아빠가 진상임을 밝힘...

 

그 외에도 도경의 회사(영화음향관련) 직원 기태(김기두), 상식(조현식)의 에피소드도 재미있다.

 

특히 화려한 특별출연이 많아 내용의 재미를 더한다. 그냥 오해영의 헌팅남 역으로 연우진, 어린시절 도경의 아버지 이필모, 어머니 이유리, 라디오 디제이 김신영, 그냥 오해영 사촌동생, 서예지, 진상의 월요일 여친 이선빈 등 최고의 배우들이 깜짝출연으로 재미를 더했다.

 

해영 헌팅남으로 등장한 연우진

 

드라마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또 오해영의 해영은 박해영작가의 이름이기도 하다. 아마도 그가 살아오면서 겪은 에피소드도 적절히 조화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드라마를 특별히 추천하는 이유는 사랑이라는 무형의 감정이 진정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모든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그냥 오해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현실에서의 여러 조건이 달린 사랑보다도 감정에 충실하고 재지않고 그냥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랑이 더 아름다우며, 현재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면 이를 숨기지 말고 드러내어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는 작가의 외침이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여튼 드라마는 코믹로맨스물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의 사랑과 감정적인 사랑의 괴리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어 웃음과 동시에 진지함을 갖고 있는 점이 대단히 매력적이다. 바늘로 찔러도 눈물한방울 안 흘리는 필자도 몇번 울게하고 아주 꼭꼭 밑바닥에 숨겨두었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변화하게 하기도 한점이 필자를 홀리게 만든듯 하다.

 

시간이 많고 웃음과 사랑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봐야할 드라마로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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